IB 영어와 SAT 리딩의 차이 및 우선순위 | IB 전문학원 아이비더탑

IB 영어와 SAT 리딩의 차이 및 우선순위 현재 국제학교에 재학하거나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유학생이라면 열에 아홉은 IB English와 SAT를 모두 공부한 경험이 있을 것 입니다. 멀리서 보기엔 똑같은 영어시험, 공인인증시험일 수 있지만, 이들 시험은 각각 표면적인 문제유형과 난이도 뿐만 아니라 본질적으로 요구하는 영어 능력에서도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by 아이비더탑 2022-10-17


<p>현재 국제학교에 재학하거나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유학생이라면 열에 아홉은 IB English와 SAT를 모두 공부한 경험이 있을 것 입니다. 멀리서 보기엔 똑같은 영어시험, 공인인증시험일 수 있지만, 이들 시험은 각각 표면적인 문제유형과 난이도 뿐만 아니라 본질적으로 요구하는 영어 능력에서도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시험 공부를 시작하는 것은 다른 IB 과목들과 Extracurricular Activities도 병행해야 하는 학생들의 시간 배분과 체력 안배에 비효율적으로 작용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학생들이 영리하고 효율적으로 목표에 도달 하기 위해서는 먼저 두 시험의 차이를 이해하고 이에 따라 어느 것을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지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p><figure class="image"><img src="https://ibthetop-blogs.s3.ap-northeast-2.amazonaws.com/XZq3ZQ8WMYOWklX2bf9V.png"></figure><p>&nbsp;</p><p><i>문제 유형의 차이</i></p><figure class="image"><img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U4jylaI0BU0iNmSCsiCKx9pHAkj0E9iyxECG5qfrudxUpfO987tINzudLixkNMwXM-Cv9OuElnIQ4k9eT1zPmeB_ras6WUuzW1htfPPV-n33RXqNaliyduUviGtdkY1mS8-ELQqklLKfURPWXEOACC4kL2er7atOPS4iFJroHOznu80HXZ_kvfdPKg"></figure><figure class="image"><img src="https://ibthetop-blogs.s3.ap-northeast-2.amazonaws.com/wnjrHqOl50QY9bH1x0fC.png"></figure><p>SAT의 경우 5개의 지문을 읽고 각 지문에 대한 4지선다 문제를 푸는 형식입니다. 문제의 형식이 4지선다이긴 하지만 지문의 내용만을 물어보는 문제 보다는 더 나아가 작가의 의중과 목적까지 알아내야 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입니다. Words in context / author’s intent, purpose / supporting evidence와 같은 문제 유형들은 단순히 지문을 이해하는 지를 떠나 지문의 문맥과 내포된 의미까지 캐치하는 것을 요구합니다. 위의 사진은 SAT에서 가장 빈번하게 출제되는 evidence 문제입니다. 두 문제가 연결되어 있어 쉬울거라 생각 할 수 있지만, 객관적인 사실을 물어보는게 아닌 “most fear”과 같은 주관적인 반응에 대해 물어보고 이에 근거가 되는 지문의 일부 또한 직접적으로 뒷받침하는게 아닌 함축적인 내용이어서 상당히 까다롭습니다.&nbsp;</p><figure class="image"><img src="https://ibthetop-blogs.s3.ap-northeast-2.amazonaws.com/2kMZAoK9iCWCkl18Fln4.png"></figure><p>IB English의 문제들은 문제 뿐 아니라 답하는 형식부터 에세이 형식으로 심한 차이를 보입니다. Paper 1의 경우 제시된 text를 읽고 이를 분석하는 에세이를 써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먼저 text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있어야 하고 지문에서 사용되는 literary device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를 토대로 작가의 의중과 청중을 유추하여 어떻게 text가 작가의 목적을 효율적으로 반영하는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논쟁적 에세이를 써야 합니다.&nbsp;</p><figure class="image"><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6nyugn0iMwXPxIp5faRfLmePujRjj4_QqvvZuh9ybDWejyxuPyJGX8lV2w9P4Z2TNrjDqVR_Un2JuYe8yeCji57QOf2omsAtzc9SZ0I861BXBNymGS5zvBwzxdvWgWTRI3ca0kgLwRkgJr9V91VQ5lll08734l-VED8o_376JRxS-DmxICu3SNqt_A"></figure><p>또한 paper 2는 IB 과정 중 공부했던 작품 두 가지에 관해 네개의 주어진 질문 중 하나를 선택해 에세이를 쓰게 됩니다. Paper 2에서 중요한 점은 두 작품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이 둘을 비교하고 대비 시켜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작품의 표면적 의미와 줄거리를 넘어서는 이해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의 의견을 묻는 문제로 이론적 공부로 대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학생의 작품에 대한 해석이 중요한 문제입니다.&nbsp;</p><p>&nbsp;</p><p><i>요구되는 영어 능력</i></p><figure class="image"><img src="https://lh6.googleusercontent.com/ahq8az4zpCYydwMLfKhrV_Jyak4FBT7MZYQ14_59MlppZpgnh5BSsLH0obldLPp0fKLy-FGRv7IdMGKb0Jbj_1sKSaO9KY5SAErVYK0xibWLUk__NP_s61Os6ysG8IbiwFIAMweRdWUzBEFxb2gzbvRk7FhCrdU9BEIKMVuKXA0yoEGw0R_mnuN1Iw"></figure><figure class="image"><img src="https://lh5.googleusercontent.com/KiCNed-adUIvmIE2XIwPN2laUy6cgCMW2BwLUiP0YIOhyn_cFVRNXKxKFmOzPHGlsg54Qjyn4isN8oX5v2tnr8ymBoniQ8opJcujbpr7ZxPky6N6KVrR1JTITcJ-WLjuL5tmUxJ21Lei1DAwz5SlLtqLWRP8joQU2yu2pYOLnkckA0PxDWfmvVzuUQ"></figure><p>SAT에서는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지문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와 내포된 의미를 알 수 없어 inference 문제나 author’s purpose 문제가 나왔을 때 지문의 내용만을 포함하는 trick 답안에 속아 넘어가기 쉽상입니다. 따라서 상당한 독해력과 어휘력, 또한 시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속독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소설, 미국사 중요 자료, 과학,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글에 익숙해져야 합니다.&nbsp;</p><figure class="image"><img src="https://ibthetop-blogs.s3.ap-northeast-2.amazonaws.com/s1XwtCwC1PpF6ZGQ21cB.png"></figure><p>이에 반해 IB English는 단순히 언어적인 영어 능력을 넘어 학생의 분석 능력과 지문과 작품에 대한 문학적 이해를 요구합니다. 위와 같이 작품을 빠른 시간 내에 다방면으로 분석 및 해석하고 질문에 연관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만의 답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독창성도 필요로 합니다. 어휘력도 뜻만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작문시 자유자재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p><p>&nbsp;</p><p><i>최적의 공부 시기</i></p><p>많은 학생들이 SAT 리딩 점수가 쉽게 오르지 않아 고전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빠르면 Pre-IB 과정 때부터 SAT 공부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어휘력과 독해력이 떨어져 passage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빠르게 하지 못해 시간이 모자라곤 합니다. 때문에 몇년에 걸쳐 몇번이나 시험을 보곤 하는데, 이는 학생들을 지치게 하고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보다 효율성을 떨어뜨립니다.&nbsp;</p><figure class="image"><img src="https://lh6.googleusercontent.com/GUJhYKlpFXZV38oPPgNYyVIKjHovLUbLAcJRYD1Vprlq9wwHtKL3vBbyVM3QarWI27bAYcg2fCwQSigAush-VaMxcIKXG09ppcSegIfNYoQqpmQR1bvlyrBw0Nv5--Tl2MG_v-JOsIHzTcRbCXLHV-PQ7MBKVmTnS8N0mDiVskG7sN2mBZ0BaWZaVg"></figure><p>따라서 미국 명문대 입시 전략의 일부로 일찍 SAT 고득점을 목표하지 않는 이상 SAT 리딩은 천천히 하는 것을 권합니다. 그 이유는 IB 영어를 위한 대비가 곧 SAT 리딩을 위한 대비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IB 영어는 SAT 리딩보다 더 높은 수준의 어휘력과 지문 분석 능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IB 영어를 공부함으로써 SAT 점수는 자동으로 오르기 마련입니다. 즉, 여러번의 시험을 봐야 할 것을 1~2번 만에 목표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의 효율을 내기 위해서는 11학년 전 여름에 IB 영어에 집중하여 전반적인 영어 실력을 끌어올리고, 12학년 전 여름에 SAT 리딩 학습을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 입니다.</p>